올 여름은 유난히 덥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벌써 열흘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열대야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드리고, 열대야 현상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 잠 못들게 하는 그 이름, 열대야란?
열대야란 일일 최저 기온이 25℃ 이상, 즉 밤에도 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열대야 현상이 23일이나 일찍 나타나 무더위에 잠 못 이룰 날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렇게 매년 찾아오는 열대야! 피할 수 없다면 현명하게 극복해서 좋은 수면을 취해야 겠죠?
| 2. 열대야를 극복하는 법 3가지
1. 에어컨 적정 온도 설정 및 취침예약
- 여름철 숙면에 좋은 실내온도는 27~28℃ 인데요.
밤새 에어컨을 켜놓고 자면 새벽에 체온이 떨어져 추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1~2시간 후에 에어컨이 꺼지도록 취침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자기 전 음주는 반드시 피하기
- 술은 일시적으로는 잠에 들 때 도움을 줄 수는 있어도 잦은 각성 현상을 일으켜서 결과적으로 수면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특히 맥주를 마시면 소변이 잦아지면서 중간에 깨기도 하면서, 탈수가 진행되고 체온이 쉽게 올라갑니다.
3. 유산소 운동하기
- 불면증을 겪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운동 부족인 경우가 많은데요. 조깅, 자전거 타기,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이 숙면에 도움을 됩니다.
하지만 자기 직전에 하는 운동은 오히려 몸의 각성을 유도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적어도 수면 2~3시간 전에 운동은 지양해주세요.
| 3. 잠이 보약, 좋은 수면이 필요한 이유
수면이 중요한 이유는 신체 회복, 에너지 보존, 호르몬 분비, 기억 저장 등의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피로감, 집중력 감소와 함께 감정기복이 심하고 식욕이 증가해 체중 증가도 일어나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24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으면 혈중 알코올 농도 0.1%의 상태와 같다고 하니, 열대야에도 질 좋은 수면을 포기할 수 없겠죠?
서울수면센터에 따르면 성인 기준 수면권장시간은 7시간 30분이라고 하는데요. 잠드는 데 20분 이상 걸린다거나 원치 않는 시간에 깬다면 수면의 질이 떨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잠이 부족하다고 여겨질 때에는 낮 동안에 잠시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낮잠을 자게 되면 저녁에 잠 들기가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 생활 리듬이 깨질 수 있으니, 낮잠을 잘 때에는 30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잠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열대야 극복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여름, 꿀잠은 물론 좋은 꿈도 가득 꾸시길 기원해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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