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보 등산러가 증가하며 산행의 기본인 ‘쓰레기 가져오기’를 실천하지 않는 산행객 또한 늘고 있는데요. 등산객들이 버리는 무분별한 쓰레기들로 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국립 공원 내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그린 포인트’를 제공받는 문화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는데요. 오늘은 환경도 살리고 포인트도 쌓을 수 있는 그린포인트 제도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그린 포인트란?
그린포인트 제도는 국립공원 내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거나, 되가져가는 경우 그 양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인데요. 포인트로 야영장, 주차장 등의 공원시설을 이용하거나 스카프, 양말, 손수건 등의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활동을 말합니다.
그린 포인트 적립방법은?
* 현장 적립
그린 포인트 적립 방법은 ‘현장 적립’과 ‘산행 정보 앱 적립’ 총 두 가지로 둘 중 높은 포인트 ‘한 개만’ 적립 가능한데요.
‘현장 적립’은 적립 장소인 국립공원 사무소, 탐방지원센터에서 쓰레기 무게를 측정 후 포인트로 적립하는 방식입니다. 무게 1g당 2포인트 즉, 2원으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일반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구분 없이 하루 최대 2,000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합니다.
현장 적립 시에는 쓰레기 무게와 관계없이 봉사 시간도 1시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국립공원 산행 정보 앱 적립’
꼭 현장 적립이 아닌 산행정보 앱을 활용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데요. 공원 내에서 수거한 쓰레기 봉지 사진(공원 배경)과 외부로 가져가 찍은 사진(집, 주차장 배경) 총 2장을 앱을 통해 전송하시면 됩니다.
산행 정보 앱으로 적립할 경우 건당 700포인트 적립 가능한데요. 쓰레기 무게가 가벼우면 앱 적립을 하고, 쓰레기가 350g이 넘는다면 2배의 포인트를 받는 현장 적립이 유리하겠죠?
적립된 그린 포인트는 총 4가지 방법으로 사용 가능한데요.
1. 상품 교환 : 국립공원 현장에서 밀폐용기, 보틀, 손수건, 양말 등으로 상품 교환 가능합니다.
2. 공원시설 이용: 공원 내 야영장, 주차장, 샤워장, 대피소 이용 시 포인트 사용 가능합니다. (시설/요일 별 비용 상이)
3. 모바일 상품권: CU편의점에서 모바일 상품권 교환 가능합니다. (1,000포인트=1000원)
4. 온라인쇼핑 : 트렉스타 온라인 몰에서 모든 상품에 대한 포인트 결제 가능합니다.
(단, 사용 시 자부담 50%)
모바일 상품권이나 온라인 쇼핑의 경우 포인트를 사용하기 전, ‘그린포인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용처를 선택한 후 쿠폰을 미리 발급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환경을 지키며 포인트도 챙길 수 있는 ‘그린포인트’ 제도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국립공원으로 떠나실 계획이 있다면, 오늘 알려드린 그린포인트 제도를 이용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다음에도 더 알찬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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