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한 단풍이 온 마을을 감싸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에 두고 빨간 단풍나무를 보고 있으면 마음마저 평온해지는 기분인데요:) 가을 나들이의 대명사로 불리는 단풍 명소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올해 단풍 시기는 물론 인생샷을 부르는 은행나무 길도 알려드릴 테니 끝까지 봐주세요!
서울에서 단풍을 손쉽게 볼 수 있는 곳, 바로 덕수궁 돌담길입니다. 높은 빌딩 숲속 예스러움이 그대로 묻어 있는 덕수궁 돌담길은 보도와 차도가 함께 있는 공존 도로로 만들어졌는데요. 덕분에 길이 비좁지 않아, 걷기 좋은 산책길로 소문이 자자하죠. 현재는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있어, 돌담길을 방문한 사람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차 없는 거리는 평일, 주말 모두 시간이 상이하니 확인 후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덕수궁 돌담길은 가을에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는 장소예요. 이유는 우거진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때문인데요! 돌담 아래로 핀 단풍잎과 은행잎은 가을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알록달록하면서도 고즈넉한 풍경 덕분에 가을 단풍 길로도 유명하죠. 한적한 서울 단풍 나들이를 떠나고 싶다면, 덕수궁 돌담길로 오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가을이 되면 꼭 한 번 들러야 하는 단풍 맛집, 화담숲입니다. 서울에서 차로 40분이면 갈 수 있어, 주말에 가족끼리 가볍게 나들이 가기 좋은 장소인데요. 봄의 따스함부터 여름의 푸르름, 겨울의 설경까지 사계절을 모두 만끽할 수 있지만, 화담숲의 묘미는 뭐니 뭐니해도 가을의 단풍 절경입니다.
이곳의 단풍 종류로는 당단풍, 털단풍, 노르웨이단풍, 내장단풍 등 400여 개가 넘는 품종의 단풍이 골고루 존재하는데요. 그래서 같은 듯 다른 느낌의 다양한 단풍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화담숲에 갔다면 반드시 타야 할 모노레일! 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모노레일은 단풍 숲을 통과해 지나가는데요. 알록달록한 단풍을 나무 위에서 조망할 수 있으니, 화담숲에 갈 예정이라면 모노레일은 꼭 도전해 보세요. 현재 화담숲에선 단풍 시즌인 10/20(금) ~ 11/12(일)까지 모노레일 예약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하니 가시기 전 필히 선 예매 후 방문하시길 바랄게요!
서울에 한강공원이 있다면, 인천엔 인천대공원이 있죠:) 그 정도로 인천공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명한 공원인데요! 2,665천㎡에 달하는 넓은 대지에 호수정원을 중심으로 장미정원, 조각정원, 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 등 다양한 공원과 산책길이 조성돼 있습니다. 보고 즐길 거리가 풍부한 이곳에 가을에 꼭 가야 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단풍나무 길 때문이지요:-)
인천대공원 정문을 따라 들어가면 산책길이 넓게 펼쳐져 있고, 빨간 단풍나무가 많은 사람을 반깁니다. 단풍 포토 스팟으로도 꼽히죠. 또, 울창한 단풍나무가 호수에 비친 풍경이 정말 인상적인데요. 때문에 호수정원이 인천대공원의 단풍 명소라 불린답니다! 공원 내에 자전거 대여소도 있으니, 자전거 타며 단풍을 구경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겠네요.
전북 정읍에 위치한 내장산(內藏山)은 ‘산 안에 숨겨진 것들이 무궁무진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 정도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해요! 특히 가을의 내장산은 다른 계절보다 더 빛을 발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단풍나무 덕분인데요! 빼곡히 자리한 단풍나무로 인해 내장산의 가을은 울긋불긋 물들어 있답니다.
내장산 단풍 터널은 우거진 단풍나무 때문에 붙은 명칭인데요. 곳곳에 자리한 단풍나무가 가지마다 길게 뻗치면서 수많은 단풍잎이 마치 터널처럼 온 길을 덮고 있죠. 단풍 터널을 보러 가기 위해선 입구에서 케이블카를 타거나 30분 정도 걸어가야 만날 수 있다고 해요.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먼 거리도 아니죠:D 하지만 가는 길이 모두 단풍나무가 심겨 있어, 가을을 만끽하며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맑은 산 공기도 마시고 빨간 단풍도 구경하고 싶다면, 단풍 개화 시기에 맞춰 내장산을 방문해 보세요!
단풍만큼이나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은행나무 명소도 알려드릴게요! 충남 아산에 위치한 곡교천은 전국 10대 가로수길에 꼽힐 만큼 아름다운 은행나무 길을 자랑합니다. 가을이 되면, 일제히 노란 빛을 내는 이곳은 35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2.2km 정도 나란히 뻗어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해 줍니다.
끊임없이 펼쳐진 은행나무 길을 걷다 보면 이순신 장군의 사당으로도 유명한 현충사까지 도달할 수 있어요. 걷기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에 곡교천을 걸으며 가을 감성 충전하시길 바랍니다:)
일 년에 단 한 번밖에 없는 가을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DB손해보험에서 알려드린 단풍 명소 중 한 곳이라도 가보는 건 어떨까요? 떠나시기 전 단풍 시기 확인하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예쁜 사진도 찍고, 행복한 추억 쌓길 바랄게요! 가족, 연인과 함께 완연한 가을을 맘껏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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