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더 기다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겨우내 움츠려 있던 모든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무채색이었던 세상이 파랗게 노랗게 물들며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는데요. 이러한 봄의 향연을 더욱 가까이서 보기 위해선 봄꽃 축제에 꼭 방문해야죠:) 봄꽃 축제 어디에서 진행하며, 봄꽃 개화 시기는 언제일까요? 프로미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2024 봄꽃 개화 시기
이번 2024 봄꽃 개화 시기는 예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미 광양과 구례에선 매화, 산수유 축제가 한창인데요. 이렇게 봄꽃 개화가 빨라진 만큼 봄꽃 축제도 시기를 앞당겨 진행하고 있죠.
봄이 오는 걸 가장 먼저 알리는 개나리의 개화 시기는 3월 중순에서 말입니다. 제주도에선 이미 피기 시작해 빠르게 만개할 예정이고요. 서울에선 3월 28일 정도로 말쯤 예상합니다. 전반적으로 남쪽 지방이 따뜻하기 때문에 3월 중순쯤 피고, 올라올수록 개화 시기가 조금씩 늦어지는 걸 알 수 있죠:-)
진달래도 개나리와 비슷합니다. 제주도, 부산과 같이 아래 지방은 이번 주를 시작으로 점차 빠르게 개화하고요. 서울, 인천 등 위 지방은 3월 말쯤 필 예정이지요.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벚꽃은 어떨까요? 벚꽃의 개화 시기는 평년보단 빠르지만, 개나리와 진달래보단 느린데요. 제주도와 경주, 부산 등은 3월 말인 24일쯤 시작으로 개화가 시작할 예정이고요. 서울, 인천은 4월 초인 3~7일 정도를 예상합니다. 최근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개화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는 점 필히 알아두세요!
개나리 명소, 서울 응봉산
개나리 하면 서울 응봉산이라고 말할 정도로, 개나리=응봉산은 모두가 알아주는 봄꽃 명소인데요. 3월 하순부터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는 이곳은 4월 초가 되면 온 산이 노란색으로 뒤덮일 정도로 개나리 동산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응봉산은 1980년대 도시 개발로 인해 산자락이 깎이면서 모래흙이 도시로 흘러 내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개나리 나무를 심기 시작했는데요. 한 그루, 한 그루씩 심기 시작한 나무가 지금은 20만 그루가 되었다고 합니다. 1.2km 정도만 올라가면 응봉산 정상에 도달할 수 있으며, 정상에선 서울 시내도 한눈에 보인다고 해요:D 응봉산의 상징이 된 개나리 나무가 궁금하다면 3월 말~4월 초에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랄게요!
진달래 명소, 강화 고려산
강화 고려산은 봄에 오르기 좋은 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오르는 낙조봉~낙조대 코스는 6km로 3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비교적 완만하여 초보 등산객도 쉽게 오를 수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진달래 군락을 이루고 있어 봄에 오르기 좋은 산으로 꼽혔답니다:)
고려산이 진달래 군락이 된 원인은 바로 산불 때문입니다. 오래전 큰 산불로 피해를 봤던 고려산은 더 이상 산불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생명력이 강한 진달래를 심기 시작했는데요. 한 그루, 두 그루가 점차 많아지다가 오늘날 진달래 물결을 이루게 되었답니다.
강화 고려산은 매년 진달래 축제를 진행합니다. 올해는 원래 4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축제 일정도 4월 6일(토)~14(일)까지 9일간 진행할 것이니, 진달래 구경을 맘껏 하고 싶다면 일정에 맞춰 고려산으로 떠나보세요!
벚꽃 명소 ①송파 석촌호수
송파에 위치해 있는 석촌호수는 봄엔 벚꽃으로, 가을엔 단풍으로 물들어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이 오가는 풍경 맛집입니다. 3월 중순이 되면 둥그런 호수를 중심으로 분홍색의 벚꽃들이 조금씩 피어나기 시작하죠. 그러다 3월 말~ 4월 초가 되면 분홍빛이 장관을 이루는데요:D 특히 석촌호수의 큰 매력은 잔잔한 호수 위 뽀얗게 핀 벚꽃과 서울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제2롯데월드 타워가 이질적이면서도 조화롭게 어울려 멋진 뷰를 자랑합니다.
이로 인해 송파 석촌호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봄꽃 명소, 벚꽃 맛집으로 유명하답니다:) 이번 벚꽃 축제 일정은 4월 5일(수) ~ 9일(일)까지 단 5일간 진행할 예정이니, 벚꽃이 지기 전에 빠르게 다녀오세요!
벚꽃 명소 ②진해 군항제
벚꽃 축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남다른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진해 군항제는 1963년 시작해 올해로 62회를 맞았습니다. 이곳엔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빼곡히 자리하고 있어, 벚꽃의 향연을 맘껏 구경할 수 있는데요.
벚꽃 명당이라 불리는 경화역을 중심으로 여좌천, 안민고개 등 어딜 가나 벚꽃 군락을 만날 수 있지요. 이뿐만 아니라,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정말 다양합니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부대행사, 공연 등 많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에요! 페스티벌 현장을 방불케 할 것 같죠:-) 진해 군항제는 3월 23일(토)부터 4월 1일(월)까지 총 10일간 진행한다고 하니, 벚꽃 다 지기 전에 방문하세요.
유채꽃 명소 ①제주 산방산
산방산은 제주도에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하는 여행 명소 중 하나입니다:-) 해안에 위치해 있는 종상화산으로, 제주도가 형성될 시기에 생성된 오래된 화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답니다. 자연석굴인 산방굴, 그 아래 자리하고 있는 용머리해안 등 산방산은 그 자체로도 볼거리가 풍부하지만, 봄이 되면 또 다른 아름다움을 드리워내는데요. 바로, 유채꽃입니다.
봄의 전령사라 불리는 유채꽃은 보통 3~4월경 만개하는데요. 제주도는 날이 따뜻하여 2월부터 점차 피기 시작하여 3월 중순~말에 만개한다고 합니다! 혹시 제주도에 방문할 일정 있으시다면, 봄꽃 명소인 산방산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바랄게요.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산방산 유채꽃밭은 1,000원(1인 기준)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무료로 생각하고 방문하시면 안 되고요. 꼭 입장료 꼭 챙겨가셔서 천 원의 행복을 맘껏 누리세요:)
유채꽃 명소, ②제주 가파도
제주 여행 시 함께 방문하면 좋은 섬, 가파도입니다. 가파도는 제주에서 4번째로 큰 섬이며, 지형이 평탄하여 섬 전체를 구경하는데 걸어서 2시간이면 가능합니다:D 때문에 봄에 가면 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거나 걷기 좋은 여행지이지요.
특히 가파도는 섬의 60% 이상이 청보리와 유채꽃밭으로 장관을 이루는데요. 3월엔 노란 유채꽃이 한가득 피어 있고요. 4월엔 푸른 청보리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답니다. 그래서 봄이 되면 가파도는 볼거리 가득한 섬이 되죠:) 싱그러운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제주 가파도로 떠나시길 바랍니다!
프로미와 함께 봄꽃 명소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볼거리, 즐길 거리가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죠! 봄 여행지로도 제격입니다:) 따뜻한 봄, 집에만 있지 말고 가족, 친구와 함께 봄나들이 떠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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