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문제가 중요한 글로벌 이슈로 부상하면서, 탄소 중립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탄소 중립 포인트 제도가 도입돼 실행 중이고요.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죠. 그럼 탄소 중립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일상 속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탄소 중립이란?
탄소 중립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죠? 탄소 중립이란 기후변화에 맞서고자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낮추기 위해 탄소 흡수량은 높이고, 배출량은 감소시켜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화석연료 연소, 수송 등 사람들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인위적인 배출을 숲 복원, 탄소 제거 기술 활용 등을 통해 흡수해 제로에 만들자는 의미인 거죠. 넷제로(Net-Zero)라고도 말한답니다.
파리기후협약에 따르면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온실가스 45%를 줄여야 하며, 2050년까진 탄소 중립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하기
그렇다면 탄소 중립을 위해 우리가 일상생활 속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육류 섭취 줄이기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온실가스 최대 배출원은 농업과 축산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목장 부지를 위한 산림 파괴, 대량 화학비료 사용으로 인한 메탄 가스 방출 등 가축을 키우는데 직간접적으로 지구온난화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죠. 가축 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수질 오염을 일으키기도 한답니다.
이에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는 채식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지구온난화에 들이는 노력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건강과 환경을 위해 오늘부터 육류보단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유지해보는 건 어떨까요?!
∨에너지 절약하기
①대기전력 아끼기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도 온실가스를 줄이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사용이 끝난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꼭 뽑아주는 게 좋습니다! 대기전력은 에너지 사용 기기 전체 전력의 약 10%인 만큼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사용이 끝난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크게 절약할 수 있지요.
②냉난방 온도 조절하기
여름엔 26℃ 이상, 겨울엔 20℃ 이하로 유지하는 것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냉난방 온도를 1℃ 조정할 경우, 연간 110kg CO₂를 줄일 수 있고요. 비용도 약 34,000원 정도 줄일 수 있으니, 환경도 살리고 지갑도 챙겨주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죠:D
③이외 방법
이외에도 절전형 전등으로 바꿔주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친환경 상품 구매하기 등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탄소 중립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친환경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도 대기환경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답니다!
친환경 자동차란?
그럼 여기서, 친환경 자동차란 무엇일까요? 휘발유, 경유와 같이 화석 연료로 주행하는 기존 자동차와 달리 전기, 수소 등을 사용하여 주행하는 자동차를 말합니다.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배기관을 통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이는 온실 효과를 유발하여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는 원인이지요. 이외에도 공해물질인 일산화질소, 이산화질소 등이 배출돼 사람과 지구 환경에 모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친환경 자동차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습니다. 그래서 친환경 자동차 혹은 그린카라고도 불린답니다.
친환경 자동차 종류
∨전기차
친환경 자동차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도로에서 가장 쉽게 접하는 전기차는 말 그대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자동차입니다. 전기 에너지를 전기모터로 공급하여 구동력을 발생시키죠.
①장점 : 화석연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배기가스 배출이 없죠. 거기에 전기차는 전기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엔진에 의한 소음과 진동이 없어, 주행 중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②단점 : 전기차를 충전하는 시간입니다. 가장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은 20분이나 소요됩니다. 5분 내로 주유되는 휘발유나 경유에 비해 긴 시간이긴 하죠. 충전 인프라가 적은 것도 단점으로 꼽히는데요. 이러한 부분들은 현재 보안 중에 있으며, 빠르게 단점이 보완되길 기대해 봅니다.
∨수소차
수소차는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반응시켜 생산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자동차입니다. 실린더 내에서 수소를 직접 연소시켜 에너지를 얻는데요. 작동 방식은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하지만, 휘발유나 경유 대신 수소를 사용한다는 게 다르죠.
①장점 : 수소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무색, 무취, 무독성 기체이며, 재순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거기에 탄소 원자도 포함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고요. 수소차의 구동을 위해 필요한 산소는 공기 중에 얻는데요. 이때 여러 단계의 정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달리기만 해도 공기 청정 역할을 해준답니다.
②단점 : 하지만 수소를 전기로 생산하기 위해선 촉매제인 백금이 필요한데, 단가가 높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충전 속도는 5분밖에 되지 않아, 전기차에 비해 정말 빠르지만 충전소 인프라가 현저히 적습니다. 이로 인해 대중화되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e-fuel(이퓨얼)
탄소 중립 연료라 불리는 e-fuel(이퓨얼)이란, 지구상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연료로 사용하는 겁니다.
①장점 : 이산화탄소를 연소시켜 동력으로 활용하고, 여기서 다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동력으로 활용하여 끊임없이 흡수하고 배출하여 결국은 ‘0’이 되는 연료인 거죠.
②단점 : 이론은 간단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는 데 있어 비싼 설비 가격과 향후 경제성 등 개선 분야를 면밀히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아직 상용화하진 못한 단계입니다. 현재 각국에서 e-fuel에 대한 연구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으니, 언제 상용화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제도 시행 중!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선 자동차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란 승용차, 승합차의 주행거리를 감축하여 온실가스를 줄일 경우,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 승합차만 참여 가능하며, 대중교통이나 도보 등을 통해 자동차 이용을 줄여 주행거리를 단축하는 방법이 있고요. 주기적으로 자동차를 점검하여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거나 급출발/급가속 등 연료 사용 줄이기 혹은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제도를 참여할 예정이거나 참여 중이라면 이러한 부분을 잘 알고 포인트를 쌓는 게 좋겠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제도는 현재 1차는 마감된 상태고요. 2차 모집을 받고 있습니다. 24년 4/1(월)~4/12(금)까지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https://car.cpoint.or.kr/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나아가야 하는 실천 방법과 친환경 자동차 종류,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제도에 대해 다양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탄소 중립이 먼 미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 실천하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언젠간 깨끗한 미래가 마주하고 있지 않을까란 희망적인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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