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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라이프 Talk] 혹시 나도 탈모?! 가을 환절기 두피 건강 지키는 방법!

 

거리의 가로수부터 주변을 둘러싼 푸른 산까지 울긋불긋 옷을 갈아입으며 가을이 깊어져 감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쾌청한 가을은 덥고 끈적했던 여름에 대한 보상처럼 느껴지며 뭇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요.
그러나 환절기에는 날씨가 급변하는 만큼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야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건조한 가을이면 찾아오는 고민거리, ‘환절기 탈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을엔 왜 탈모가 심해질까?

 

눈에 띄게 많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계절, 가을! 탈모로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가을은 피하고 싶은 계절인데요. 그렇다면 유독 가을에 탈모가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통 머리카락의 수는 봄, 여름철에 늘었다가 가을철에는 많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요인은 다양하나 가을철 건조해진 공기 때문에 두피가 건조해지는 것이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건조해진 두피에는 각질이 쌓이기 쉬우, 두피에 쌓인 각질과 오염물질 등이 모낭세포의 활동을 떨어트려 비교적 많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지요.
 
또한 낮과 밤의 큰 일교차 역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커지면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며 각질이 발생하는데요. 더하여 가을철 일조량 감소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며 모발의 성장을 막고 쉽게 빠지기 쉬운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나도 탈모일까? 탈모 자가 진단 방법

가을에 탈모를 겪기 쉬운 것은 맞으나 여타 계절에 비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계절인 만큼 구분이 쉽지 않은데요아래 자가 진단 방법을 통해 혹시 나도 환절기 탈모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① 모발 가볍게 당기기
모발 8~10개 정도를 손가락으로 잡고 가볍게 당겨보세요정상 모발의 경우 1~2개 정도 빠지는데요. 8~10개 중 4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일 가능성이 크답니다.
 
② 하루 탈모량 확인하기
하루에 얼마큼의 모발이 빠지는 지를 통해서도 탈모 자가 진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탈모를 겪지 않는 보통 사람의 경우 하루 50~60개 정도의 모발이 빠지는데요하루에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지는 경우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양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나흘 동안 빠진 모발을 매일 모아 일별 봉투에 담아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이때 
일상에서 빠지는 머리카락(방에 떨어진 머리카락 등)뿐만 아니라 머리를 감거나 빗질할 때 빠지는 머리카락도 반드시 포함해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답니다.

 

 

이 습관은 NO! 탈모 원인이 되는 습관

 

두피도 피부인 만큼 온도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컨디션에 따라 탈모 진행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따라서 평소 두피에 악영향을 끼쳤던 습관은 고치고꾸준한 관리로 튼튼한 두피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나도 모르게 무심코 했던, ‘두피에 좋지 않은 습관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① 자주 머리 감기

 

두피에 쌓인 각질은 환절기 탈모의 원인이 되는 만큼 두피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그러나 머리를 너무 자주 감는 경우 탈모가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피지 과다 분비로 많은 분들이 하루에 두 번 머리를 감기도 하는데요그러나 
건조한 가을에도 하루에 두 번 머리를 감는 것은 두피를 과하게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모발은 피지에서 유래된 얇은 보호막에 의해 외부 손상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데요너무 자주 감는 경우 두피 지질층이 손상되며 건조하고 부러지기 쉬운 손상 모발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피 상태에 따라 머리를 감는 적절한 주기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또 아침보다는 노폐물이 쌓인 저녁 시간에 감는 것이 좋으며자기 전에 머리를 감는 경우 반드시 깨끗하게 말리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두피 건강에 좋답니다.
 
② 잘못된 헤어 제품 사용 방법
피부에 트러블이 나면 사용하는 화장품을 바꾸거나 사용 방법을 바꾸듯 두피 컨디션이 나쁠 때는 사용하는 헤어 제품도 유의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샴푸를 많이 짜서 사용하면 두피를 더욱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오인할 수 있는데요너무 많은 양의 샴푸는 두피 건강에 해로우니 
본인 머리 숱에 맞는 적절한 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세척이 주 목적인 만큼 샴푸에는 계면활성제 등의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적절히 사용하는 경우 두피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 두피를 자극해 예민하고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탈모 완화에 좋은 건강 관리 방법

이미 환절기 탈모가 진행 중인 것 같아 고민이 많으신가요? 계절성 탈모는 환경적 요인이 큰 만큼 계절이 지나고 환경이 바뀌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나쁜 두피 컨디션을 빠르게 되돌린다면 소중한 머리 숱을 잘 지킬 수 있을 텐데요. 일시적으로 나빠진 두피 건강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 )
 
① 두피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하기

 

 

두피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환절기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식품 등의 서양식 식습관은 소화가 어렵고 피부에 좋지 않아서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은데요대신 각종 채소와 해조류견과류 등 섬유질이 풍부하고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검은콩마늘 등은 항암 효능이 뛰어나며 두피 혈행 개선과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다만 너무 많이 먹는 경우 검은콩은 복통과 설사를마늘은 속 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매 끼니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답니다.
 
② 야외 활동 시 두피 보호하기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은 여름보다 햇볕이 적고 뜨겁지 않아 자외선 차단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그러나 느껴지지 않을 뿐 가을철에도 자외선은 우리 피부에 나쁜 영향을 주는데요특히 자외선은 두피 내 세포를 손상하고 염증을 유발해 지루성 두피염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따라서 야외 활동을 나서는 경우 모자양산 등을 지참하여 자외선을 차단해 주세요.
 
모자를 쓰는 것이 탈모에 좋지 않다는 속설이 있는데요그러나 오히려 자
외선에 바로 노출되면 모발 케라틴에 영향을 줘 모발이 약해지고 탄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다시 말해 탈모가 있는 경우 모자를 쓰는 것이 오히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요.
다만 이마에 자국이 생길 정도로 
꽉 끼는 모자를 쓰는 것은 탈모 발생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모자가 머리를 조일 경우 두피에서 발생하는 열기름 등이 빠져나가지 못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사계절 구분은 1979년 서울대 지리교육과 이병설 교수에 의해 고안된 후로 약 45년간 변함없이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2024년 올해 역대급 폭염과 무더위가 이어지며 사계절을 재정의해야 한다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는데요. 비단 올해 뿐만 아니라 점차 여름이 길어지고, 봄과 가을은 짧아질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라는 수식어는 교과서에서만 보던 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찰나의 순간이라 더욱 소중한 가을! 프로미와 함께 건강 관리 유의하시어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 남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 얼마 남지 않은 가을도 약속대로 행복하길, 함께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