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빛을 잃지 않는 도시에 사는 우리는 휴식이 필요할 때면 자연을 찾아 떠나곤 하는데요. 특히 광활하고 고요한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캠핑’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취미이기도 하지요.
특히 가을은 ‘캠핑 황금 시즌’이라고 불릴 만큼 캠핑을 떠나기 좋은 계절인데요. 마음 속 캠핑 취미를 품고 있었던 분이라면, 또 캠핑을 떠나는 건 좋지만 어떻게 준비할지 어려웠던 ‘캠린이’라면! 프로미와 함께 캠핑용품 A부터 Z까지 함께 알아보아요.
시작이 어려워 ‘미룬이’를 위한 가족 캠핑장
‘캠핑은 장비 빨’ 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캠핑에는 많은 장비가 필요합니다. 자연 속에서 숙박을 해야하며, 적게는 한끼부터 많게는 세끼 이상의 식사까지 직접 해결해야하기 때문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선뜻 캠핑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도 많은 용품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일지 모르겠습니다. 용품 준비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캠핑을 시작하지 못한 분이라면 소개해 드리는 ‘가족 캠핑장’을 주목해주세요.
① 서울특별시 노을 캠핑장
처음부터 먼 곳으로 캠핑을 떠나면 챙겨야 할 물품도 많고 어려운 점도 많기 마련인데요. 캠핑이 처음이라면 가까운 거리의 가족 캠핑장부터 도전해보세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노을캠핑장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서울의 아름다운 노을과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캠핑장입니다. 자연친화적 캠핑을 테마로 하고 있어 직접 텐트를 준비해와야 한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텐트와 취사 용품, 먹을 거리 등 기본적인 캠핑용품을 준비했다면 걱정은 NO!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음수대, 샤워실, 화장실, 테이블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완비해 두고 있답니다.
노을캠핑장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고 하니 그동안 캠핑을 미뤄두었다면 가까운 노을캠핑장에서 캠핑을 시작해봐도 좋겠죠? 노을캠핑장의 예약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 )
*예약 링크: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02652
② 광교호수공원 가족 캠핑장
광교호수공원 가족 캠핑장은 노을캠핑장과 마찬가지로 화장실, 식기세척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 가족 캠핑장입니다, 특히 카라반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텐트 준비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들까지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더불어 연중무휴로 사계절 운영되기 때문에 자연 속에서 좋아하는 계절을 느끼기 좋은 곳이기도 하답니다.
접근성이 좋으며 깔끔한 시설, 저렴한 가격으로 가을에는 예약 경쟁이 다소 치열하다고 하는데요. 캠핑 입문자분들에게 추천하는 광교호수공원 가족 캠핑장 예약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예약 링크: https://www.suwonudc.co.kr/ggcamping/mainPage.do#LINK
떠나기 전 물품 Check! 캠핑 필수품 A부터 Z
코로나19를 겪으며 복잡한 도시를 떠나 자연을 오롯이 즐기는 ‘캠핑’ 관련 산업은 빠르게 성장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예쁜 디자인의 캠핑 용품, 테마가 있는 캠핑 용품 등 선택지도 다양해 졌답니다. 하지만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을 지키는 일인데요. 캠핑을 떠나기 전 꼭 체크해봐야 할 캠핑 필수 용품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① 텐트 용품
자연에서 숙박을 하기 위해서는 텐트와 관련 장비 준비가 필수겠지요. 카라반이나 글램핑장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텐트와 관련 용품을 꼭 챙겨주세요. 기본적으로 텐트와 방수포, 폴대, 텐트 설치에 필요한 나사 팩, 스토퍼, 망치와 장갑 등이 필수로 필요하답니다. 또 텐트는 계절에 따라 여름용, 겨울용으로 나누어지니 텐트 구매 전 꼭 확인해 봐야겠죠?
② 전기 용품
한밤 중에도 밝은 도시와 달리 자연은 생각보다 해가 빨리 지고, 해가 진 후에는 매우 어두운데요. 따라서 랜턴과 라이트 등의 전기용품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또 전기용품 사용을 위한 릴선, 충전기도 잊지 말아야겠죠.
더하여 여름에는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 냉방 기기를, 겨울에는 전기장판 등의 온열 기구를 챙긴다면 보다 안락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답니다.
③ 개인 용품
텐트 용품과 전기용품 등 숙박에 필요한 물건을 챙겼다면 생활에 필요한 개인 용품도 꼭 챙겨주세요. 기본적으로 침낭(혹은 침구), 바람을 막아줄 기능성 외투, 세면도구 등이 필요합니다. 또 야외 활동에 필요한 모자, 선글라스와 슬리퍼까지 챙긴다면 캠핑 초보 같지 않은 완벽한 캠핑이 될 수 있겠죠?
④ 음식과 조리도구
기본적인 생활용품 준비가 끝났다면 맛있는 음식과 조리 도구도 잊지 말아야겠죠? 대부분의 캠핑장은 산속, 숲 속등 편의시설 상권과 다소 떨어진 곳에 있어 필요한 음식과 조리 도구는 미리 준비해가야 한답니다. 사람 수에 맞게 생수와 음료, 쌀 또는 즉석 밥, 고기 및 채소 등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해주세요. 또 사람 수에 맞는 컵과 수저, 식기까지 준비하는 것이 좋겠죠. 준비한 음식에 맞춰 조리도구까지 준비해간다면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맛있는 음식도 먹는 최고의 캠핑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⑤ 상비약
마지막으로 상비약까지 꼭 준비해서 캠핑을 떠나세요! 캠핑에 필요한 상비약으로는 비상 약품(해열제, 연고, 소화제, 물파스 등)과 해충 방지제(모기향, 모기 기피제, 살충제 등) 등이 포함된답니다.
또 평소에 앓고 있는 기저 질환이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필요한 약은 챙겨서 떠나는 것이 좋겠죠? 언제나 안전이 가장 우선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 - )
캠핑을 떠나기 전 알아야 할 안전수칙
어디로 떠날 지, 무엇을 챙길 지까지 확인했다면 캠핑 안전 수칙까지 꼭 알아야겠죠. 캠핑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사고를 중심으로 꼭 알아야 할 안전 수칙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① 일산화탄소 질식 사고
일산화탄소 질식 사고는 가을~겨울 캠핑에서 많이 발생하는 사고인데요. 밀폐 공간인 텐트 안에서 난로를 사용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밀폐공간 내 일산화탄소 농도가 200ppm 이상일 때 산소 농도가 18% 이하로 떨어지며 어지럼증이 발생하는데요. 밀폐 상태가 지속되며 일산화탄소 농도가 2,000ppm 이상이 되면 질식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텐트 내에서 난방 기기를 사용할 때는 1시간에 한 번씩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텐트 내부에는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스는 화기 근처에 두지 않는 것이 질식 사고와 혹시 모를 화재 사고까지 예방하는 방법이니 반드시 실천하는 것이 좋겠죠?
② 전기용품 화재 사고
여러 전기 용품을 사용하는 캠핑에서는 화재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데요. 특히 날씨가 건조한 가을, 겨울에는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캠핑 중에는 많은 음식을 단시간에 조리하기 때문에 부탄가스 및 버너 폭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사용 전 부탄가스가 제대로 끼워졌는지 확인 후 사용해야 하며, 버너에 비해 과한 크기의 조리도구(불판 등)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비 오는 날 캠핑을 하는 경우 전기 용품이 비를 맞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요. 자칫 감전 사고와 화재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전기 용품과 전원 플러그, 콘센트 등이 젖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것’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행은 일상으로부터의 탈피에서 시작되나 그 끝에는 ‘다시 일상을 살아갈 원동력’과 혜안을 가지고 돌아오기 때문이겠지요.
오롯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캠핑을 떠나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또 다시 힘차게 나아갈 힘을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깊어지는 2024년 가을도 약속대로 건강하고 행복하길, 함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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