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출 보러 가기 좋은 2026년 전국 해돋이 명소 추천!

2026년 특별한 새해 첫날을 맞이하고 싶다면?

새해가 가까워지면 여러분들은 무엇을 가장 먼저 떠올리시나요?

떡국도, 신년 계획도 빼놓을 수 없지만— 역시 한 해의 시작을 실감하게 해주는 순간은 바로 해돋이입니다.

 

어둠을 가르고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순간은 복잡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한 해의 시작을 차분히 맞이하게 합니다.

그래서 매년 1월 1일이 되면 전국 곳곳의 해돋이 명소에는 이른 새벽부터 많은 분들이 모여들죠.

 

그만큼 ‘어디에서 새해를 맞이할지’ 고민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2026년의 첫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전국 대표 일출 명소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해의 수평선이 열리는 곳, 정동진

동해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태양이 떠오르는 해돋이 성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정동진은 ‘일출 명소의 정석’으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장소죠.

 

정동진의 매력은 무엇보다 탁 트인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또렷하게 바라볼 수 있는 지형입니다.

철길과 해변이 나란히 이어진 풍경 덕분에 철도·바다·일출이 한 장면에 담기는 특별한 순간을 마주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습니다.

 

일출을 감상한 후에는 해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포토존을 천천히 둘러보며 여유로운 새해 아침을 즐겨보세요.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길이 길지 않아 가볍게 걷기에도 좋답니다.

 

새해 첫날에는 인파가 많은 편이라 일출 1시간~1시간 30분 전 도착을 추천드립니다.

주차장이 빠르게 차는 편이니 대중교통이나 도보 이동을 고려하면 한결 여유롭게 일출을 만날 수 있어요.

조금만 서두르면 붐비는 새해 첫날에도 편안하게 해돋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웅장한 자연에서 맞는 새해, 지리산 천왕봉

(반더룽산악회)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 은 지리산 8경 중에서도 제1경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1,915m) 은 지리산 8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운해와 웅장한 산세가 어우러진 일출 장면은 많은 이들이 새해 첫 산행지로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구름이 바다처럼 깔리고 그 위로 해가 떠오르는 순간은 말 그대로 압도적인 풍경입니다.

또한 국립공원은 야간 산행을 금지하고 있지만, 1월 1일에 한 해 새벽 3시부터 특별 입산을 허용합니다.

 

정상에서는 붉게 물드는 하늘과 능선의 실루엣이 대비되는 장엄한 장면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새해를 자연의 웅장함 속에서 시작하고 싶다면 천왕봉은 최고의 선택입니다.

다만 정상까지의 탐방로가 길고 난이도가 높은 편이므로, 체력 관리와 방한·등산 장비 준비는 필수라는 점 잊지 마세요!

 

 

대한민국 대표 새해 일출지, 호미곶

아던트뉴스

포항 호미곶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 해돋이 명소입니다.

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과 상생의 손 조형물이 함께 만들어내는 장면은 호미곶을 특별하게 만드는 순간이죠

 

새해 첫날에는 신년 카운트다운, 공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축하 행사가 열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일출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또 포항 도심과 가까운 위치 덕분에 이동 동선이 효율적이고 주차·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일출 이후에는 영일대 해수욕장, 호미곶 해안도로, 카페 코스와 이어서 여행하기 좋습니다.

​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 있는 새해 여행 코스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서해 탁 트인 일출 명소, 석산곶

(포토친구) 게티이미지뱅크

서해는 대부분 일몰이 유명하지만, 석산곶은 동쪽으로 시야가 트여 있어 선명한 일출을 볼 수 있는 드문 장소입니다.

인천 대교와 바다가 함께 만들어내는 실루엣은 석산곶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이죠.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 도심 가까운 해돋이 여행지로 인기가 높으며, 인천공항과 가까워 여행 전후로 잠시 들르기 좋은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바다·도심·교량의 풍경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색다른 일출 포인트를 찾는다면 석산곶을 추천합니다.

 

 

서울 도심 해돋이 명소, 인왕산

월간산 (트래블아이)

서울 도심에 위치한 인왕산(338m) 은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새벽 산행 코스로 인기입니다.

특히 범바위 전망 포인트에서는 롯데월드타워 뒤편 능선에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어, 도심 스카이라인과 함께 맞는 일출이라는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독립문역에서 20분 내 도보 이동 가능할 만큼 접근성이 좋아 가볍게 새해 아침 분위기를 내고 싶은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짧은 산행이지만 탁 트인 전망이 펼쳐져 일출, 산책, 도심 전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일석삼조 코스예요.

 

일출 이후에는 N서울타워, 광화문까지 이어지는 시티뷰가 한눈에 담기며, 가벼운 산책과 함께 새해를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해돋이를 위한 준비

새해 첫 해돋이를 준비할 때는 몇 가지를 미리 알아두면 훨씬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일출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지역마다 5~10분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도착 시간을 잡을 때 기준이 되죠.

 

다음은 이동 동선 체크입니다.

해돋이 명소는 이른 새벽부터 차량이 몰려 주차장이 빠르게 마감되는 편입니다.

너무 늦지 않게 출발하거나, 자정 이후 임시 증편되는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장에서는 보온 준비가 필수입니다.

특히 해안가와 산 정상은 체감온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장갑, 넥워머, 핫팩 같은 기본 아이템만 있어도 훨씬 따뜻하게 새해를 맞을 수 있습니다.

 

또, 장소마다 일출이 가장 잘 보이는 포인트가 다르니 미리 포토존 위치나 관람 명당을 확인해두면 원하는 장면을 놓치지 않고 담아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는 일출 여행

새해 첫해는 누구와, 어떤 장소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날의 감정과 기억이 달라집니다.

동해의 장엄한 일출, 사찰의 고요한 분위기, 서해의 잔잔한 풍경처럼 지역마다 매력이 모두 다르죠.

여행 스타일에 맞는 해돋이 명소를 선택하면 새해의 시작이 한층 더 특별해집니다.

​

2026년의 첫 순간을 어디에서 맞이하면 좋을지 이제 슬슬 고민해 볼 때입니다.

새해의 첫 장면을 어디에서 맞이하든, 그 순간이 올해의 좋은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