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 잦은 술자리로 인해 숙취로 괴로워하는 분들 많으시죠? 이번 주 혼사녀 혼사남을 위한 요리 시간에는 송년회 신년회 시즌을 맞아 속 풀이에 좋은 별미, '백종원의 김치죽'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북어 육수를 이용해 영양도, 속 풀이에도 제격인 맛있는 백종원 김치죽.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볼까요?
STEP 1. 백종원 김치죽 재료
백종원 김치죽 재료 (1~2인분)
북어포, 밥 1~2인분. 잘 익은 배추 김치 한 줌, 간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국간장 1스푼, 떡국 떡 한 줌,
송송 썬 대파, 청양고추(취향에 따라 생략 가능)
김치죽은 일반 죽에 비해 김치가 들어가서 맛이 한결 더 시원하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입 맛이 없거나 숙취 해소에 좋은 별미랍니다. 백종원 선생이 공개한 레시피에는 육수를 내는 재료로 콩나물 해장국 육수를 만드는 데 쓴 북어 대가리와 멸치, 다시마를 이용했는데요.
혼자 사는 집에 북어 대가리는 흔치 않은 재료! 그래서 행복한: D는 간단하게 북어포만을 이용해서 육수를 만들었어요. 시간적 여유가 많고 재료가 준비된 분들은 멸치나 다시마를 이용해 만들면 더 시원한 김치죽을 만드실 수 있답니다.
STEP 2. 백종원 김치죽 레시피
먼저 냄비에 물 3컵~4컵 정도를 넣은 다음 깨끗하게 씻은 북어포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북어를 건져내어 북어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여기에 표고 버섯이나 국물용 멸치, 다시마 등을 넣을 경우 더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다음은 준비한 밥을 넣고 고춧가루와 간 마늘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밥이 충분하게 퍼질 때까지 충분히 끓여주면 되는데요. 밥이 냄비에 눌어 붙지 않도록 잘 저어 주세요. 여기서 팁~! 밥이 퍼지는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밥을 믹서기에 갈아서 준비하면 더 잘 퍼진다고 해요.
밥이 어느 정도 퍼졌다면 잘 익은 신 김치를 잘게 썰어서 넣어주면 되는데요. 김치가 많이 익은 경우엔 조금 일찍 넣어도 무방하답니다. 신 김치가 없을 때는 식초를 한 두 방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바로 떡국 떡을 넣어줍니다.
보글보글 잘 끓어오르는 김치죽! 냄새가 정말 먹음직한데요. 잘 퍼진 김치죽의 맛을 보고 간을 맞추면 돼요. 행복한: D는 국 간장 1스푼을 넣었는데, 약간 싱겁다 싶으면 입맛대로 더 넣어주셔도 됩니다.
여기에 마무리로 송송 썬 대파를 뿌려주면 맛있는
백종원 표 해장 김치죽이 완성돼요. 어때요? 정말 간단하죠?
북어는 아미노산의 함량이 생태보다 5배 정도 많아 숙취 해소와 알코올 해독에 좋은 재료인데요. 여기에 칼칼한 김치를 넣어 입맛을 돋게 해 주는 '해장 김치죽'을 만들어 즐겨보세요. 입 맛 없을 때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음주 후에는 더할 나위 없는 해장 요리가 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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