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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건강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위해! 벌초 안전 수칙



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설날에 새해의 좋은 일을 기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이 되면 옷가지, 음식, 차례 준비 등 할 일이 참 많은데요. 특히 조상님들의 묘소를 관리하는 ‘벌초’는 빠질 수 없는 일 중 하나입니다.

벌초란 여름 동안 조상의 묘소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베어내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을 뜻해요. 벌초 할 때는 예초기, 낫 등의 도구를 활용해 무성한 수풀을 베어내게 되는데요. 전국소방본부의 최근 3년간 예초기 작업 중 사고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월 벌초 기간 중 예초기 안전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도 8월 28일까지 신고된 사고 건수만 27건에 달하는데요. 이 외에도 벌레와 뱀에 물리거나 풀에 쓸리는 등 벌초를 할 때는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안전하게 벌초를 끝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행복한:D와 함께 안전한 벌초를 위한 안전수칙을 알아볼까요?



 

벌초 안전수칙 1_옷도 신중하게 고르기!




벌초 할 때, 편안한 활동을 위해 짧은 옷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름 동안 무성하게 자라난 억센 잡초에 쓸리면 피부에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풀 외에 나뭇가지에 찔려 상처가 나는 경우도 많아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짧은 옷 보다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옷의 길이뿐 아니라 옷의 색도 중요한데요. 짙고 화려한 색감의 옷은 벌을 자극하기 쉬워요. 옷의 알록달록한 색을 꽃으로 착각한 벌이 다가왔다가 사람의 움직임에 놀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형형색색의 옷보다는 무채색의 옷을 입으셔야 합니다!



 

벌초 안전수칙 2_발목을 감싸는 신발을 신자




우거진 수풀에는 서늘한 수풀을 만끽하는 뱀이 자리 잡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무심코 수풀에 발을 내디디면 뱀의 공격을 받기 쉬워요. 특히 그 뱀이 독사라면 더욱 위험하겠죠? 뱀에 물리는 사고는 발목을 가리는 것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목이 높은 등산화, 안전화, 장화를 신으면 발목을 가리기 때문에 뱀에 물릴 위험을 피할 수 있어요. 


또한, 벌초 할 때는 경사가 있는 땅을 오르내릴 때가 많은데요. 이때, 발목까지 고정하지 못하는 신발을 신고 있으면 미끄러지거나 발목이 삐는 등의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과 같이 경사가 있는 곳에서 벌초 할 때는 발목을 감싸는 신발을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벌초 안전수칙 3_예초기와 낫은 조심해서 사용하자




한국소비자원에서 2014년 발표한 예초기 사고 발생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벌초 시즌인 8월부터 10월까지 예초기 사고의 약 67%가 집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초기 사고의 대부분은 사용자 부주의와 운전미숙으로 인해 발생해요. 그렇기 때문에 예초기를 사용할 때 안전수칙을 유념하고 조심해서 다루어야겠죠?


예초기를 사용할 때 주의사항 첫 번째는 바로 예초기 상태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각 부분의 볼트, 너트, 칼날 등을 꼭 확인해야 해요. 특히 볼트와 너트의 조임이 헐거운 경우 칼날이 튕겨 나가는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는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에요. 칼날이 돌에 부딪히면서 부서진 돌가루가 눈에 들어가 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어요. 만약 눈에 돌이 들어간다면 손을 이용해 비비거나 빼내려고 하지 말고 눈물을 흘려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위험한 경우는 칼날이 부서져 날아가는 경우에요. 칼이 부서져 날아오면 매우 위험하므로 돌이 주변에 있는 경우 예초기를 이용하기 보다는 낫 등의 다른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초기를 멈췄을 때도 주의하셔야 할 안전수칙이 있어요. 예초기 작업을 멈췄더라도 칼날이 돌아가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엔진까지 정지한 것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분들은 줄로 된 예초기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줄로 된 예초기는 칼날에 비해 안전하므로 예초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벌초 안전수칙 4_탈수 예방을 위한 준비물




갑작스레 온도가 내려가긴 했지만,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한낮에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작업을 하다 보면 여름 동안 우리를 괴롭혔던 더위가 다시 찾아올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열사병을 앓을 수도 있어요. 질병관리본부의 온열 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2016년 8월까지 온열 질환 환자는 약 2,000여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온열 질환을 피하기 위해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작업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셔야 해요. 휴식을 취할 때는 모자, 선글라스, 양산 등을 준비해 직사광선을 가려야 합니다. 또한 물, 이온음료 등을 준비해 탈수증세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지금까지 행복한:D가 알려드린 벌초 안전수칙 유념하셨나요? 행복한:D가 알려드린 안전수칙을 유념해 벌초를 좀 더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즐겁게 한가위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