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여행이 끝나고 난 뒤, 여행을 추억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누군가는 엽서를 모으고 누군가는 여행지에 남겨 놓은 흔적을 기억할 수도 있겠죠. 카메라가 등장한 후로는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보며 추억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여행의 여운을 즐기는 데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했어요.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미지와 소리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여행 동영상’이 유행하기 시작했는데요. 동영상을 만들어 내 여행을 기억할 뿐 아니라 공유까지 하는 최근의 트렌드를 행복한:D와 함께 알아볼까요?
여행 동영상
여행 동영상은 말 그대로, 여행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이어 붙여 ‘내가 경험한 여행’의 기록을 동영상으로 남기는 것을 뜻해요. 이런 영상은 ‘여행에 미치다’, ‘유디니’ 같은 SNS 페이지가 인기를 끌면서 함께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음성과 이미지를 활용한 콘텐츠를 사람들이 더 선호한 것도 영향을 끼쳤는데요. 글이나 사진보다 더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여행 동영상의 장점
생생한 기록 외에도 여행 기록을 동영상으로 만드는 것에는 많은 장점이 있어요. 먼저 여행 기록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가게 되면 개인차가 있지만 같은 장소에서도 여러 번 사진을 찍을 때가 있죠. 이로 인해 적게는 십 수개에서 많게는 몇 천 장까지 사진을 찍게 됩니다. 스마트 기기가 발달하면서 웹 상의 저장공간을 사용해 굉장히 많은 수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너무 많은 사진이 있다면 하나하나 보며 여행을 추억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대신, 여행 동영상을 만들면 만드는 과정에서 흔들리거나 똑같은 사진을 지우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만 남길 수 있어 저장과 감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돼요.
여행 동영상의 효율성은 공유를 할 때도 빛을 발합니다. 수천 장의 사진을 SNS에 업로드 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보는 것도 힘들 수밖에 없어요. 몇 장만 골라 업로드 한다 해도 어떤 사진이 좋을 지 수많은 사진 속에서 골라내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여행 동영상은 파일 하나만 전송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매우 쉬워요. 같은 이유로 지인들에게 여행 추억을 공유하기에도 좋습니다.
사진이나 글과 가장 큰 차이점은 소리와 효과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여행을 하면 특별한감정을 느끼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순간의 햇살, 바람, 냄새, 주변의 소리 등이 그 순간 특유의 느낌을 형성하는데요. 만약 당시 느꼈던 감각을 함께 전달할 수 있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여행의 기억을 공유할 수 있겠죠?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 혹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음악, 자막 삽입은 물론 화면 조절을 통해 세밀한 연출을 할 수도 있어요. 이 같은 연출을 통해 좀 더 사실적으로 자신이 경험한 여행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여행 동영상 제작 순서
여행 동영상의 세계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행복한:D가 제작 순서 TIP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콘티, BGM, 안무, 의상
최근의 여행 동영상 트렌드는 단순히 기억을 위한 이미지의 나열이 아니라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기획 동영상입니다. 방문 장소별로 삽입할 예정인 음악에 맞춘 춤을 추거나, 모든 장소에서 똑 같은 행동을 반복해 통일감을 주는 방법이 있어요. 여행 동영상 제작을 염두에 두고 여행 전 콘티와 배경음악을 정하고 이에 맞는 안무와 의상을 준비해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사전준비를 통해 좀 더 매력적인 영상을 완성할 수 있어요.
2. 사진, 동영상 고르기
여행 당시 찍었던 사진과 동영상을 고르는 것은 동영상 제작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작업임과 동시에 동영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여행 중 찍어 놓은 사진과 동영상들이기 때문이에요. 사진이나 동영상을 고를 때는 단순히 예쁘게 나온 것보다 당시 느꼈던 감정이 잘 담겨있는 것을 골라주세요. 예를 들어 연인과 여행할 때 특별히 로맨틱했던 순간에 찍은 사진을 사용하면, 다른 장소에서 내가 예쁘게 나온 사진보다 훨씬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3. 영상에 글 남기기
여행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순간순간이 선명하게 기억이 날 거예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기가 어디지?’, ‘내가 그곳에서 뭘 했지?’라며 점차 여행에서의 기억을 잊게 됩니다. 동영상에 간략한 글을 남겨두면 영상을 보면서 기억을 되살릴 수 있어요. 장소 이름, 내가 한 일, 느낀 점 등을 짧게 자막으로 삽입하거나 태그, 멘션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허락받기
여행을 즐기다 보면 함께 여행을 떠난 친구 혹은 가족,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친구가 되게 마련입니다. 함께 찍은 사진에 많은 추억이 담겨 있을 수 있는데요. 아무리 좋은 기억이 있더라도 상대의 동의 없이 사진을 사용해서는 안 돼요. 상대도 함께 웃고 추억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동의를 얻고 영상을 제작하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행 동영상 예시와 제작자 인터뷰
행복한:D는 약 1,000회의 조회 수를 기록한 여행 동영상의 대학생 제작자를 만나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대학생, 26, 박진수-
1. 여행 동영상 촬영 계기를 간략하게 기술해 주세요.
여행을 다녀와서 나중에 그 순간을 추억할 때, 가장 생생하게 되새기는 방법이 ‘여행을 다니며 촬영한 영상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영상을 찍었고 이를 편집하여 추억하기로 했습니다.
2. 여행 동영상을 촬영할 때 참고한 자료가 있나요?
딱히 참고했다기보다 평소에 다른 사람들이 SNS에 올려놓은 영상들을 자주 봅니다.
3. 여행 동영상 촬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ex. 컨셉, 색감, 분위기, 활동 등)
촬영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각 씬들의 전환 방식과 수평 구도 맞추기입니다. 씬을 전환하는 장면들을 다양하게 찍어놓아야 편집이 좀 더 수월하고 영상이 수평이 맞지 않으면 씬이 예쁘게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서 영상 컨셉을 잡았습니다. 영상 컨셉은 같이 여행을 간 친구들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데 활동적인 친구들과 가면 좀 더 액티브한 영상을 촬영하게 되고 조용한 성격을 가진 친구들과 가면 차분한 영상을 찍게 됩니다.
4. 영상 제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혹은 어려웠던 점은?
영상 제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편집에 사용할 영상을 고르면서 그때의 기억을 되돌아보게 되는 것입니다. 어려웠던 점은 노래가 길어서 거기에 맞출 영상들을 고르는 게 어려웠습니다.
여행 동영상을 제작하고 감상하는 연령층은 특히 20대, 대학생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네이버 키워드 검색수 분석에 따르면, ‘여행 동영상’이라는 단어를 검색한 연령별 비율에서 20대 초반이 차지한 비율은 남성 42.5%, 여성 47.27%에 달했어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추억을 좀 더 특별하게 기록하고 싶은 대학생들의 욕구를 반영한 것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행복한:D는 오늘 여행 동영상 제작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알려드렸는데요. 여행을 떠나고, 추억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행복한:D가 소개해드린 여행 동영상을 통해 좀 더 특별하게 여행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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