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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제 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후보작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공식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매년 개최되는 권위 있는 국제영화제,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가 2월 9일 개최됩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어떤 작품들이 출품되었는지, 우리나라 영화 중엔 어떤 작품이 후보에 올랐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2017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대해서 함께 알아볼까요?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1951년 당시 분단되어 있던 동독과 서독의 화합을 기원하며 독일의 통일을 기원하는 영화제로 처음 시작했어요. 국제 영화 제작자 연합에서 공인한 A급 영화제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답니다. 매년 2월 중순부터 약 10일 정도에 걸쳐서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는 2월 9일부터 2월 19일까지 총 11일에 걸쳐 개최가 된다고 해요

매년 약간의 차이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대략 400여 편 내외의 장편, 단편 영화가 상영되는데요. 각각의 장르에 맞춰 아동 영화제, 포럼과 파노라마, 유럽 영화 등의 섹션으로 나뉘어서 포츠담광장 주변의 10개 상영관에서 상영이 된다고 해요. 




 

베를린을 상징하는 ‘곰’에서 착안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곰상’, 감독상인 ‘은곰상’, 남년 연기상, 심사위원 대상, 최우수 유럽영화상 등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 분야에서 시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총 10명의 심사위원단이 경쟁부문 출품작 중에서 부문별로 선정을 하여 시상을 하는 제도라고 해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수상한 적이 있을까? 




한국영화가 처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출품되었던 것은 1958년, 이병일 감독의 ‘시집가는 날’이라는 작품으로서 첫 선을 보였는데요. 아쉽게도 수상을 하지는 못했다고 해요. 


이후 1961년 제 11회 베를린영화제에서 강대진 감독의 ‘마부’라는 영화로 처음 은곰상을 수상하였고, 1962년 신상옥 감독의 ‘이 생명 다하도록’으로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과 아동 특별 연기상을 수상했답니다. 1994년 장선우 감독의 ‘화엄경’은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했고, 2004년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가 감독상을, 2005년에는 ‘여자, 정혜’가 돈키호테상을 수상했습니다. 2007년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김소영 감독의 ‘나무 없는 산’이 포럼 부문의 에큐메디칼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어요. 


2011년에는 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이 단편부문에서 황금곰상을,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이 단편부문 은곰상을 수상하면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쓸었으며 2015년에는 나영길 감독의 ‘호산나’가 단편영화 부문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했습니다. 





2017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출품된 한국 작품은? 




그 동안 한국 영화가 베를린영화제에서 많은 수상내역을 거두면서 올해는 어떤 작품이 초청받았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를 하게 되는데요


올해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라는 작품이 경쟁부문에서 초청되었습니다. 2008년의 ‘밤과 낮’, 2013년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이어서 세 번째로 초청되었는데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라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민희씨와 배우 정재영씨가 주연인 작품이라고 해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매우 궁금하고 기대되시죠? 


이렇게 국제영화제 중 가장 권위 있는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출품했던 한국 영화들을 이번 주말, 관람하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