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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낮에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현상을 일시적 피로로 생각하고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고 나서도 낮에 졸음이 온다면 과다수면증, 기면증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기면증증상은 대표적으로 운전 중 잠이 쏟아지거나, 걷다가 잠에 드는 등 심한 졸음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나는 기면증이 아닐까 의심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기면증 자가진단법과 기면증 증상 등 기면증에 대해 알아볼게요!
기면증 원인과 증상
< 출처 : Flickr >
기면증은 낮에 과도하게 졸리고, 렘수면이 비정상적으로 발현하여 잠이 들 때나 깰 때 환각, 수면마비, 수면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신경정신과 질환입니다. 인간의 수면은 비렘수면, 렘수면 두 상태로 나눠지는데요. 보통 성인의 밤수면은 렘수면에서 시작해 깊은 수면에 빠져 들게 됩니다. 이것이 4~6회의 주기로 반복됩니다. 기면증 증상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수면발작은 참을 수 없는 수면이 엄습해 오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증상입니다. 또 다른 기면증 증상 중에는 졸도발작으로 갑작스럽게 근력 손실이 오는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성인 중 약 0.02~0.16%이 앓고있는 기면증의 원인은 수면 기전의 이상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면증 진단
< 출처 : Max Pixel >
기면증이 의심된다면, 졸음증 척도를 통해 자가진단을 받은 후 기면증치료를 수반하는 것이 좋은데요. 기면증 자가진단 방법은 [전혀 졸지 않는다=0, 졸 우려가 약간 있다=1, 졸 우려가 중간 정도 있다=2, 졸 우려가 매우 높다=3] 로 아래 질문에 점수를 매겨 판단합니다.
앉아서 책을 읽을 때
오후 시간에 짬이 나서 휴식을 취하려고 누울 때
TV 시청할 때
앉아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공공장소(극장, 회의실 등)에서 가만히 앉아 있을 때
술 없이 점심 식사를 하고 조용히 앉아있을 때
승객으로서 쉬지 않고 한 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갈 때
차 안에서, 운전 중 차가 막혀 몇 분간 멈추어 서 있을 때
위 사항 중 기면증 증상에 해당 되는 총 점수의 합이 11점 이상이라면 기면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졸음과 함께 갑작스럽게 근력의 손실이 오는 탈력발작, 수면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면증 치료
< 출처 : Flickr >
기면증은 뇌 안의 각성 조절물질이 적게 생성되어 유발하는 수면장애로, 약물치료를 통해 기면증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 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낮잠과 같은 생활습관 교정, 심리 상담, 그리고 약물 내성을 줄이기 위한 휴약기 등을 따르면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 기면증치료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면증에 좋은 음식으로 차가운 성질을 가진 메밀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먹으면 숙면을 도와줍니다. 또 기면증 치료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은 대추인데요. 대추는 씨를 빻아 먹어도 효과가 있고 대추차를 끓여 먹어도 좋습니다. 치즈와 우유도 깊은 수면을 도와주는 트립토판이 포함되어 있어, 잠을 푹 자게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마그네슘과 칼슘이 풍부하게 포함된 키위도 신경을 안정시켜 기면증 치료에 적합합니다.
기면증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요. 보통 30세 이전, 청소년기나 이른 성인기에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기면증증상은 사람에 따라 느리게 진행되기도 하고 평생 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 데요. 운전할 때, 중요한 일이 있을 때 기면증이 나타나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기면증 증상이 나타나거나 기면증 자가 진단에서 기면증이 의심된다면 금방 기면증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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