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취미존중]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 프라모델



안녕하세요 공식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어릴 적엔 그저 가지고 노는 장난감으로만 생각했던 로봇이 크고 보니,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보입니다. 


분해하고 조립하는 몇 시간 동안은 잡생각도 사라지고, 만들고 나면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신하는 프라모델을 보고 있노라면 어릴 적 동심과 뿌듯함까지 뿜뿜!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취미 생활은 재미는 물론 집안의 분위기를 싹 바꿔줄 ‘프라모델’입니다:) 




알고 나면 더 재미있는 프라모델(Plamodel)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프라모델’이라는 단어는 잘 아시다시피 일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원조 격이라 불리는 일본은 1960년대부터 플라스틱 수지를 형틀에 부어 사출시키는 사출 금형 제품을 출시했는데요. 


이를 명명할 마땅한 이름이 없어서 플라스틱의 ‘Pla'와 모형을 의미하는 ’Model'을 합성하여 프라모델(Plamodel)로 불렀다는 얘기가 전해집니다. 


일본의 대표 완구기업인 ‘타미야’는 1960년대부터 우수한 프라모델을 생산하여 ‘프라모델계의 황제’라고 불리는데요. 그때만 하더라도 장난감은 ‘어린이의 전유물’로 여겨졌기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오토바이, 자동차, 로봇 등을 모형으로 생산했습니다. 


물론, ‘모형’ 측면에서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세기 말~20세기 초까지 올라가지만 이에 대한 내용은 패스하겠습니다 :)





한편, 프라모델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아이템은 ‘건담’인데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인 건담에 등장하는 메카닉을 제품화한 것으로, 워낙 프라모델에서 입지가 독보적이기 때문에 별도의 ‘건프라(Gunpla)'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스케일이 다..다르다구!“





프라모델을 만들다 보면 ‘스케일’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스케일은 크기를 말하는데요. 보통 ‘1/32, 1/48, 1/72, 1/144’ 스케일의 인치 모델이 있고, 1/35 등의 센티미터 스케일 모델도 있습니다. 


보통 스케일에 따라 조립해야 하는 개수가 많아지고, 개수에 따라 난이도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프라모델에도 나름의 입문 코스가 정해져 있는데요. 



▲ HGUC급

< 출처 : 반다이 >


건담의 경우에는 제작사인 반다이의 정책에 따라 1/144급인 HGUC급과 1/100 스케일급의 MG급으로 구분되어 발매 중입니다. 이 중 HGUC급은 상대적으로 조립이 쉽기 때문에 학생용/보급용으로 사용되며, MG급은 난이도가 존재하여 성인용으로 구분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 * 구매 연령대가 정해진 것은 아니며, 난이도와 디테일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 MG급 - 디테일이 다르죠?

< 출처 : 반다이 >


위 사진에서 구분되는 것처럼 MG급은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그만큼 조립의 양이 많습니다. 그래도, 몇 시간 동안 조립하여 완성된 결과물을 보고 있노라면 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던 희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건프라 조립 가이드 


http://bit.ly/2zbNTaw


프라모델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은, 조립하는데 상당한 애를 먹을 수 있는데요. 많이 어려우신 분들은 위 링크를 통해 건프로 조립 가이드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함께 만들면 즐거움도 두 배 - 프라모델 동호회





혼자 만드는 것도 즐겁지만, 동호회를 통해 여러 사람과 함께 만든다면 즐거움도 배가 되겠죠? 


최근 키덜트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게임 / 장난감 / 피규어 / 프라모델 등 분야마다 어른들의 동호회와 카페가 활성화되어있는데요. 보통 동호회와 카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온라인 위주로 활동하는 곳은 프라모델에 대한 고급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목적이며, 오프라인은 프라모델에 관한 정보교환은 물론, 만남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프라모델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31살 직장인 B씨는 “혼자서 프라모델을 만들었을 때는 완성을 위한 제작 자체에 즐거움을 느꼈지만, 나와 같은 취미 생활을 하는 사람들과 만남을 갖다 보니 프라모델에 대한 즐거움은 물론이고, 함께 만드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말하며, 동호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각 동호회에서 요구하는 기준들이 있는데요. 여러분도 가입하시기 전에, 동호회에서 요구하는 기준과 동호회 성격, 사람들 수, 연령 등을 고려하셔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는 프라모델 



프라모델을 즐기는 어른들이 늘어나면서, 어른들을 위한 프라모델이 전문적으로 나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갔는데요. 


프라모델 혹은 피규어의 비용이 만만치 않아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은 꼭 만들지 않더라도, 매장을 방문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프라모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장에 가면, 프라모델 뿐 아니라 다양한 피규어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왜 어른들이 프라모델과 장난감에 푹 빠졌는지 짐작이 가죠? 




지금까지 행복한:D와 직장인 취미 생활로 프라모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프라모델에 입문하실 분들은 아무래도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프라모델 조립, 도색, 마감재 사용 등에 대한 정보는 ‘유튜브’에서 해당 프라모델의 조립 / 도색 / 마감재 등을 함께 검색하시면 관련 영상이 많이 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여러분도 프라모델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시기 바라며, 행복한:D는 다음에도 즐거운 취미 생활을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