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며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김장을 하거나 넣어두었던 난방용품을 꺼내는 등 겨울을 대비하곤 하는데요. 겨울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생활 습관부터 컨디션까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하지요. 그중에서도 겨울철 밤잠을 못 이루게 하는 ‘종아리 근육 뭉침’ 및 ‘다리 저림’의 발병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다리 저림/근육 뭉침
① 증상
다리를 꼬는 등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할 때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의학 용어로 ‘국소성 근육경련’이라고 하는데요. 근육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며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주된 증상으로, 타 계절에 비해 겨울철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국소성 근육경련은 불시에 증상이 시작되어 근육 경직,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요. 짧게는 몇 초에서 몇 분간 지속된답니다.
② 원인
겨울철 근육경련이 심해지는 경우는 날씨가 춥고,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추울수록 혈관이 쉽게 수축하는데요. 이로 인해 혈액순환 장애 및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③ 해결 방법
혈액 순환 장애로 발생하는 겨울철 질환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데요. 우선 충분한 수분 섭취와 미네랄 섭취를 통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운동량이 적은 겨울철에는 운동량을 늘리기 위해 과격한 실내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평소 움직임이 적은 사람이 갑작스럽게 많은 땀을 흘리면 미네랄 성분이 빠져나가며 체내 전해질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충분한 수분, 미네랄 섭취 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개선되지 않은 경우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거나 천천히 근육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증상이 유사한 다리 통증 구별하기
날씨가 추워지면 종아리 근육 뭉침과 다리 저림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을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해당 증상은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낮은 기온으로 인한 일시적 혈액 순환 문제일 수 있는데요. 그러나 근육 뭉침, 다리 저림 현상은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경우보다 각종 질환으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칫 간과했다가는 큰 병으로 이어질 있는 다리 저림, 근육 뭉침 질환! 증상별로 어떤 질환이 의심될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① 과격한 운동 후 다리 저림
평소에 잘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해 허리와 다리에 무리를 주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과격한 운동 후에 종아리 근육이 뭉치고 다리가 저리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통증 부위에 온찜질을 하여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② 허리 디스크
허리나 엉덩이에서 통증이 시작해 허벅지, 발바닥까지 통증이 이어진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란 척추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해주는 디스크가 외상, 노화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원래 위치에서 탈출해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허리, 엉덩이에서 시작한 통증이 허벅지와 장딴지를 따라 이어져 발등, 발바닥까지 내려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지면서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③ 척추관협착증
고령층의 경우 다리가 저려 걷기 힘들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이란 노화로 인해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 즉 척추관이 좁아지며 주변 신경을 누를 때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비슷한 증상을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숙였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줄어드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④ 하지정맥류
다리가 붓고 무거우면서 저릴 때는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되돌아 들어가는 혈류가 역류하며 순환에 문제가 생길 때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때 정맥혈이 순환하지 못하고 다리에서 머무를 때 다리 부종, 무거움, 피로감,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겨울철 다리 건강 지키는 방법
종아리 뭉침 증상이 있을 경우 일시적인 증상과 질환을 반드시 구별해야 합니다. 앞서 소개한 허리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질환이 원인인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만 증상이 일시적일 때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증상을 최소화하고, 평소 컨디션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고 운동량이 적어 건강을 지키기 쉽지 않은 겨울철! 다리 건강을 지키는 일상 속 생활 습관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① 혈액순환 스트레칭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에는 앉아 있는 시간이 다른 계절에 비해 길어지기 마련인데요.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은 다리 혈액 순환에 매우 좋지 않답니다. 따라서 1시간 이상 앉아 있었다면 자리에서 일어나 5분 정도는 가볍게 스트레칭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를 뻗어 높은 곳에 올려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거나, 앉은 상태에서 발목을 몸쪽으로 당겼다 내리는 등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다리 건강을 지킬 수 있답니다.
②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하기
틈틈이 스트레칭하는 것으로 다리 건강을 지킬 수 있지만 일상생활 중에 스트레칭 시간을 갖는 것은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일과 중 스트레칭이 어렵다면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여 부기를 예방하고 혈액 순환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일반 스타킹과 달리 병원에서 처방하는 의료용품인데요. 발, 발목, 종아리, 허벅지의 압박 강도를 다르게 하여 심장으로 혈액이 잘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원활한 혈액 순환만으로 증상을 예방할 수 있으니 평소 다리 부종이 심하고, 겨울철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착용해 보시길 권해드리겠습니다.
‘돈을 잃는 것은 적은 부분을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는 것은 인생의 많은 부분을 잃는 것이다. 하지만 건강을 잃는 것은 인생의 전부를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살이에는 다양한 목표와 목적이 있기 마련이지만 건강을 잃는 다면 다른 것들은 모두 무용하기 때문이겠지요.
날씨가 춥고 컨디션 조절이 힘든 겨울, 미리미리 준비해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겨울도 약속대로 건강하길, 함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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