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노래로 결혼식에 감동을 더해주는 결혼식 축가, 결혼식 축가에 딱 맞는 노래!

 

연인들이 사랑의 결실을 맺기 좋은 계절, 봄 이에요^^

 

그래서인지 행복한: D도 최근 결혼식 초청을 참 많이 받았는데요. 친한 친구에게 축의금 말고도 의미 있는 선물을 줄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떠오른 것이 바로 결혼식 축가였답니다.

 

일생 한 번뿐인 결혼식에서 축가는 잊지 못할 이벤트죠^^ 축가로 부르면 좋을 노래를 찾다 보면 축복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는 정말 많은데 막상 부르려고 하면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할지 고민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결혼식장에서 신랑 신부와 하객에게 와 닿을만한 의미 있는 가사, 감미롭고 달콤한 멜로디로 전하는 축가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그럼 어떤 노래들이 있을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결혼식 축가로 좋은 노래 추천 1. 스윗소로우 '좋겠다'

오랜 친구가 불러주는 축가는 특히 뜻 깊은 선물이 될 텐데요.  감미로운 노래보다는 밝고 즐거운 분위기의 축가를 찾는다면 스윗소로우의 '좋겠다'가 제격이랍니다.

 

이 노래는 스윗소로우의 멤버인 김영우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나머지 멤버들과 정준일, 페퍼톤스가 완성시킨 곡으로, 3인칭 시점에서 신랑 신부를 바라보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재미있는 곡이에요.

 

'좋댄다-입이 귀에 걸렸어요.' '두 사람 성격 내가 아는데 안 싸우고 지낼 리가 없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재깍 사과하기를 바래'등의 가사만 보아도 애정 어린 마음이 가득 담긴 노래라는 것을 알 수 있을 텐데요.

 

가사도 재미있지만 노래의 멜로디에서도 이런 유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친한 친구들이 모여 합창으로 부르면 정말 훈훈하고 즐거운 결혼식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거에요.  가사 속에 나오는 이름을 신랑신부의 이름으로 바꿔 부른다면 이 보다 좋은 축가는 없을 듯하네요:)

결혼식 축가로 좋은 노래 추천 2. 유리상자 '신부에게'

유리상자의 '신부에게'는 유리상자의 대표 곡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히트곡인데요. 신랑이 신부에게 전하는 마음을 차분하게 담아낸 가사로 유명한 노래랍니다.

 

워낙 유명한 노래이다 보니 결혼식 축가 섭외 리스트 0순위로 꼽히던 노래인데요. 감미로운 목소리와 환상적인 화음, 그리고 아름답고 서정적인 노랫말로 로맨틱한 결혼식 분위기를 더욱 더 달달하게 만들어 줄 거에요.

 

또한, 이 곡의 경우 친구나 지인이 불러주는 축가보다는 결혼식 당일 신랑이 신부에게 직접 불러주는 이벤트 곡으도 추천할 만한 노래랍니다.

결혼식 축가로 좋은 노래 추천 3. 이승기 '결혼해줄래'

 

앞서 소개해 드린 유리상자의 '신부에게'가 결혼식 축가 문화를 이끌었던 대표곡이라면, 최근에는 이승기의 '결혼해줄래'가 결혼식 축가 선곡 1위로 꼽히는데요. 경쾌한 미디엄템포의 멜로디와 결혼식에 딱 어울리는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는 노래랍니다.

 

도입부에서는 감미로운 중 저음으로 시작해 후렴구에서는  '내가 더 사랑할게'라는 고음으로 변주되는데요. 이 부분이 바로 이 노래의 백미라고 할 수 있지만, 정말 실력자가 아니라면 음 이탈이 생기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니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 기억하세요:)

결혼식 축가로 좋은 노래 추천 4. 이적 '다행이다'

 

2007년 발표된 이적의 '다행이다'는 발매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는 노래는 아니었다고 해요. 그렇지만 이적의 실제 경험을 배경으로 했다는 스토리와 더불어 여러 연예인들의 결혼식 축가로 자주 불려지면서 서서히 관심을 얻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결혼식 축가의 바이블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다행이다'는 고단한 삶을 지탱해 주는 사랑에 대해 감사를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특히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저린 손을 잡아 줄 수 있어서' '대행이다'라고 전하는 가사는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에요.

 

하지만 고음이 많기 때문에 웬만한 노래 실력이 아니라면 소화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음 이탈이 나기 쉽지만, 가사가 아름다운 편이라 신부는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는 노래랍니다.

 

결혼식 축가로 좋은 노래 추천 5. 김동률 '감사'

김동률의 '감사'는 2007년 발매한 베스트앨범 수록 곡으로, 발표 이후 결혼식 축가로 꾸준히 불리는 노래인데요. 김동률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노래 전체를 감싸는 부드러운 분위기가 특징이랍니다.

 

감미로운 목소리가 아니어서 걱정이라고요?^^ 걱정 마세요! 신부의 눈가를 촉촉히 적실 만큼 가사가 감동적이거든요. 특히  ‘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 게 누군가 주신 나의 행복이죠' 라는 구절에서는 그 감동이 절정에 이르는데요. 가사의 표현에 집중하여 연습한다면 멋진 축가를 부를 수 있을 거에요.

결혼식 축가로 좋은 노래 추천 6. 린 '자기야 여보야 사랑해'

 

마지막으로 추천해드릴 결혼식 축가는 린의 '자기야 여보야 사랑해'인데요. 귀엽고 상큼한 분위기에 강한 힙합비트가 어우러진 노래로 많은 여성 싱어의 결혼식 축가로 활용되는 노래랍니다.

 

린이 직접 작사한 가사는 여성스러움과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하는데요. '너 솜털 같이 부드러운 그 목소리로 내 귓가에 달콤히 사랑한다고 말 해주면 너무 좋아 나도 네가 좋아'와 같이 여성만의 감수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여성이라면, 이런 달콤한 분위기의 축가를 불러서 신부의 마음을 대신 표현해 주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결혼식!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이벤트를 위해 축가를 준비하고 있다면 행복한: D가 추천해 드린 노래 중에서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수처럼 완벽한 노래실력을 자랑한다거나 감미로운 목소리가 아니어도, 정성껏 준비하고 연습한다면 충분히 감동적일 거에요^^